인천문화재단 새 대표이사로 김영덕(59) 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이 선임됐다.
20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대표이사 후보자 3명 가운데 김영덕 전 원장을 새 대표이사로 낙점했다.
재단 임원추천위는 전날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직무 계획 발표 포함)를 진행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후보자 3명을 추천자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추천자는 신임 김영덕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직 고위 공무원 A씨, 언론계 출신 B씨로 알려졌다.
유정복 시장은 21일 김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줄 예정이다.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2월20일까지다.
김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유학한 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원으로 9년 동안 근무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팀장, 단장, 부원장을 지냈다.
재단 대표이사 선임으로 당면 현안인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정상화 논의도 재개될 예정이다. 재단은 오는 28일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인천아트플랫폼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인천시 박정남 문화정책과장이 주제 발표를 통해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 예술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