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성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여성연대는 21일 자료를 내고 “제22대 국회에서 여성 정치 대표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각 정당은 당선 가능성 높은 지역구에 여성 후보자를 공천하라”고 했다.

인천지역 13개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82명 가운데 여성 예비후보자는 8명(9.8%)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예비후보자 30명 중 여성이 3명(10.0%)이며, 국민의힘은 예비후보자 42명 가운데 여성이 4명(9.5%)이다.

인천여성연대는 “후보자 공천 심사 과정을 통해 여성 비율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국회의원 대부분과 광역자치단체장을 남성이 차지하고 있는 구조에서 유권자들이 여성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싶어도 그 기회를 정당이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