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포털 구축 항목별 검색 용이
온라인 창구서 전문상담도 가능


인천시 1인가구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1인가구 포털'이 26일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1인가구 정책·지원사업 등 정보를 한곳에 모아 사용자들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인가구 포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인가구 포털은 정서·주거·안전·건강·경제·기타 등 분류를 통해 정책별로 1인가구 지원사업을 찾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또 온라인 상담 창구를 만들어 1인가구가 가족센터 전문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족한 1인가구 사업은 앞으로 인천시가 채워나가야 할 과제다. 현재 1인가구 포털에 소개된 관련 사업은 모두 38개로, 당장 신청이 가능한 사업은 11개뿐이다.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의 경우 현재 모집 중인 1인가구 관련 사업만 26개, 1인가구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123개가 소개돼 있다.

2022년 기준 인천의 1인가구는 37만6천392가구로, 전체 가구 가운데 31.04%를 차지한다. 특히 2020년부터는 1인가구 비율이 2인 가구를 앞서 전체 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1인가구 구성을 보면 중장년기(만 40~64세)가 41.5%(15만6천182가구)로 가장 많고, 청년기(만 19~39세) 33.2%(12만4천860가구), 노년기(만 65세 이상) 24.9%(9만3천707가구) 순이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 1인가구 포털에서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신규 콘텐츠는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