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실무협의 시작 관련 직매립중인 수도권매립지 3-1공구
수도권매립지 3-1공구./경인일보DB

“각 정당 공약 반영 여부 공개”

인천의 한 시민사회단체가 인천지역 여야 정당에 지역 주요 현안 공약 반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정책과 자질로 경쟁하는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 정당에 ‘10대 인천공약’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각 정당으로부터 공약 반영 여부를 확인해 공개할 계획이다.

인천경실련이 제안한 10대 인천공약은 ▲총리실 산하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 전담기구 구성 ▲KBS 인천방송국 설립 ▲제2 인천의료원 설립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역할 강화 ▲자치경찰제 이원화 추진 ▲지역 특성에 맞는 중앙행정기관의 지방 이양 ▲인천시의 인천국제공항 운영 참여 ▲항만 배후단지 사유화 중단 및 항만법 개정 ▲인천 공항·항만 및 경제자유구역 적용 수도권 규제 제외 ▲공공주대 해상풍력 전환 및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등이다.

인천경실련은 인천시민의 환경권, 재산권, 생명권, 행복추구권 등에 직결된 생활밀착형 지역현안과 인천의 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정부정책의 전환 대책을 10대 인천공약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실련은 “인천 정치권이 해묵은 현안을 재탕, 삼탕으로 공약했던 무능력을 개선하고자 정치역량 발휘가 절실한 사안들로 인천공약을 선정했다”며 “공약 채택 여부는 물론 각 정당의 실현방안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