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한 고속화도로에 정차된 경찰차를 들이받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구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54분께 강변북로 남양주 방면 남구리IC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도중 정차된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경찰은 고장 차량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한 상태로 경찰차량 내부에는 아무도 없어 A씨만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임을 확인하고 치료를 마치는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