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종합운동장 노후화 심하고 효율성 낮아
복합타운 조성으로 K-POP 등 각종 공연·전시 상시 관람 가능
제22대 총선에서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현준 예비후보가 “수원종합운동장을 시민들이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 복합시설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는 야구장과 축구장 등 다양한 시설물이 있지만 시설물의 활용도가 낮고 공간 이용이 비효율적”이라며 “시설물 재배치 및 복합개발로 부지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수원종합운동장은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이 조성된 지 40∼50년이 지나 시설노후화가 심각한데 인근에 인동선과 신분당선 연장선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될 계획으로 부지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간자본을 유치해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를 조성하면 부지개발과 야구장 및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등을 재정부담 없이 추진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원종합운동장에는 프로야구팀 KT위즈의 홈구장인 케이티위즈파크와 V리그 수원 한국전력·수원 현대건설의 홈경기장인 실내체육관, K리그 수원FC와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경기장 등이 있다. 수원종합운동장은 시즌기간에는 교통혼잡 및 주차난이 심각하지만 비시즌 기간에는 활용도가 낮고다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스포츠문화 복합타운을 조성하면 야구 등 스포츠와 K-POP 등 각종 공연·전시를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며 수원종합운동장 개발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동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조잔디구장 및 농구장 에 대하여는 대체경기장 마련 등 대책을 세운 후,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해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지난해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지난 1월 출마를 선언하며 ‘북수원~강남 지하화 고속도로 신설’등의 공약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