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 주택 제공 및 정자·이목에듀타운 설치
건강지원센터 설치,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계획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장안구를 ‘저출생 고령사회 특구’로 지정해 국가예산을 대폭 확보하겠다”며 “장안에서 대한민국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의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시 장안구의 합계출산율은 전년도 0.65명에 비해 감소한 0.6명으로 전국 0.72명과 경기 0.77명보다 크게 낮을 뿐만 아니라 도내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김 의원은 장안구를 ‘저출생 고령사회 특구’로 지정해 결혼-양육-교육-중장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정착시킨 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저출생 고령화 위기 극복 해법 마련을 위해 사활을 걸 때”라며 “저출생 고령사회 특구에서 해결책을 먼저 적용하고 성공시킨다면 장안은 미래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은 위기를 극복할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구에서는 결혼 적령기 전후로 청년 및 신혼 주택 제공하고 양육 시기에는 아이사랑 주택·공공형 어린이 스포츠클럽·아동전문병원(경기의료원 수원병원 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을 위해선 정자·이목 에듀타운, 직장맘센터, 교육정보센터, 생태박물관, 초중고 안전 통학로 등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중장년기를 위해 장안보건소에 건강지원센터 설치, 가족친화형 체육 여가시설 및 노후준비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노년기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동남보건대·경기도의료원·지자체 연계), 재활센터 및 노후완화병상(경기도의료원), 스마트돌봄체계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김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국회운영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난달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