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 활동을 코딩으로 표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4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사업에 경기도 도서관 25개관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선정된 도내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후 활동을 코딩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도내 도서관은 수원시 중앙도서관, 용인시 청덕도서관, 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도서관, 성남시 중원도서관, 파주시 중앙도서관, 김포시 풍무도서관 등 25개관이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 사업은 초등학생에게 그림책과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코딩교육을 해 독서에 대한 관심 유발과 컴퓨팅 사고력 및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책을 읽고 ‘내가 주인공이라면 이렇게 했을텐데’라는 자신만의 결말을 시나리오로 구성한 후 이를 코딩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코딩 강사의 지도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도서관에서는 초등 4학년~6학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며, 선정된 각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김동주 도서관정책과장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책 읽기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본인의 생각을 현실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