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

올해 2명 선발 예정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우수인재 추천제를 통해 고교 졸업 예정자들에게 공직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올해 국어·영어·한국사 3과목의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수습직원 2명을 최종 선발하며, 경기도청에서 수습 근무와 심사 후 행정직 9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수인재 추천제는 경기도 소재 고등(기술)학교에서 경영·금융 교과(군) 이수 요건을 충족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수습직원을 선발하는 제도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직군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나아가 행정직군으로까지 그 기회를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우수인재 추천제를 통해 1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11일 회계과에 배치했다. 도는 6개월 이상의 수습근무 후 심사를 통해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졸업(예정)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응시할 수 있으며, 추천서 제출 기간은 7월 22일부터 25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화 도 인사과장은 “학교 교육에 충실히 임했던 우수인재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 입문에 도전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우수인제 추천제를 연착륙시켜 많은 청년들이 공직 생활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