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까지 공모신청 서류 접수

사전 컨설팅으로 사업계획 완성도 및 실행력 확보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2024.03.18/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노후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참여 시군을 모집하며 공모사업을 대비해 집중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국가공모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에 참가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7일까지 공모신청 서류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인구·사업체수가 감소하거나 노후주택이 증가하는 등 도시재생법상 쇠퇴 지역을 대상으로 5만㎡ 내외의 소규모 저층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을 공급·지원해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0곳 내외를 신규사업으로 선정할 예정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선정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며 사업비는 1곳당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하여 최대 83억원이 지원된다.

도는 지난 2017년 고양시 주교동을 시작으로 도내 총 9곳에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중 고양시와 안양시 등 2곳은 사업이 준공됐다.

도는 올해 공모사업을 대비해 시군을 대상으로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신청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해 서류검토와 현장자문 등 집중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쇠퇴한 소규모 저층 주거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