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영상정보 광역허브 10월 완료
'인파감지 시스템'도 연계 계획


경기도가 신속한 재난상황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시군에서 운영 중인 CCTV 18만여대의 영상을 모두 볼 수 있는 재난관리 통합영상센터를 오는 10월 구축한다.

도는 반지하주택 침수감지 알람장치,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처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위험 감지 장치도 재난관리 통합영상센터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실시간 재난상황 확인과 대응이 가능해져 재난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60도 스마트 영상센터는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CCTV의 영상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영상정보 광역 허브다.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시군별로 운영하고 있는 CCTV 영상데이터센터며 이를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결할 계획이다.

도는 각종 축제 등 인파 밀집으로 인한 위험 상황 인지를 위해 인파감지 시스템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영상분석을 통해 인파가 밀집될 경우 시군, 소방, 경찰 등에 신속 대응 요청으로 도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집중호우, 도시인프라 노후 등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며 "360도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으로 선제적이고 촘촘하게 도민의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