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급 경유차 DPF 부착사업 병행
의왕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이루기 위해 장기 운행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지원하거나,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사용지가 의왕으로 6개월 이상 등록된 배출가스 4·5등급인 경유자동차 281대를 대상으로 9억6천만원을 투입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4등급 차량 소유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과는 무관하게 800만원 상당을, 5등급 차량은 300만원까지 각각 지원받게 되며, 건설기계도 조기폐차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생계형 차량 소유자를 비롯해 소상공인 차주에 대해선 100만원 이내로 보조금이 추가 지급되며, 기존 차량을 폐차한 뒤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량을 구입할 때 추가로 지급하는 50만원 상당의 보조금은 유지된다. 조기폐차 신청을 희망하는 배출가스 4·5등급 차량 차주는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을 통해 대상확인 과정 등을 거쳐야만 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관내에서 사용 중인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중 총 5대(1천650만원)를 선정해 부착 비용의 약 90%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차량 소유자는 장치 부착비의 10% 상당을 자부담으로 납부해야 한다. 다만, 저감장치를 부착한 뒤에는 폐차할 때까지 장치의 임의 탈거 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