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판교IC 부근 대형 화물차간 사고…출근시간 정체극심
19일 오전 6시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경부고속도로 판교 분기점 부근 서울 방면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25t 화물차량과 40대 B씨가 운전하던 20여t 덤프트럭이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해 출근시간대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2024.3.19 /한국도로공사 CCTV 캡처

대형 화물차량 두 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출근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던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부근이 5시간여 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량 간 추돌 사고 현장은 5시간여 만인 오전 11시20분께 수습돼 통행이 재개됐다.

앞서 이날 오전 6시께 현장에서는 각각 모래와 건축자재를 실은 두 25t 덤프트럭이 도로 위에서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도로에 뒤집혀 누운 대형 화물차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부근 서울방면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간 충돌이 발생해 차량 2대가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뒤집힌 화물차량. 2024.3.19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 충격으로 두 덤프트럭이 전도되고 모래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일시 통행 불편을 겪었다. 경찰 등은 5차로 중 4차로 통행을 제한하고 중장비를 투입해 도로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을 몰던 50대 남성과 60대 남성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