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물차량 두 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출근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던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부근이 5시간여 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량 간 추돌 사고 현장은 5시간여 만인 오전 11시20분께 수습돼 통행이 재개됐다.
앞서 이날 오전 6시께 현장에서는 각각 모래와 건축자재를 실은 두 25t 덤프트럭이 도로 위에서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두 덤프트럭이 전도되고 모래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일시 통행 불편을 겪었다. 경찰 등은 5차로 중 4차로 통행을 제한하고 중장비를 투입해 도로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을 몰던 50대 남성과 60대 남성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