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스페인 카탈루냐주 서한 교환
김동연 “유대 강화 기대”
경기도와 스페인 카탈루냐주가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ès) 카탈루냐 주지사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으며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현지시각 19일 답신을 보내왔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서한을 통해 “지난 25년간 관계가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은 협력과 상호존중이었으며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가 지난해 11월 경기도에 방문한 덕분에 유대를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카탈루냐주가 주도하는 신흥혁신기술동맹(DETA : Disruptive and Emerging Technologies Alliance)에 가입해 양 지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카탈루냐주는 경기도,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카탈루냐 주한 대표부를 개설했다. 경기도와 2021년 체결한 교류 협력증진 합의서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 김동연 지사의 카탈루냐 방문 등 계기를 통해 다시 직접 만나길 희망한다”고 답신을 보냈다.
경기도는 스페인 카탈루냐주와 1999년 3월15일에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제한적이었던 2021년에는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교류협력증진 합의서를 체결하고 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는 등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가 경기도를 방문해 카탈루냐주와 경제, 문화, 예술, 관광 전반에 걸쳐 교류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경기도는 이번 축하 서한 교환 계기에 그간 양 지역이 쌓은 우애를 확인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