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1분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한 15층 아파트에서 “아파트 고층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아파트 주민 200여명을 대피시키고 대응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 불로 4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력 116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소방당국은 오후 8시16분께 큰 불을 잡고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화재는 아파트 10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