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권진흥원 등 공공기관 맞손
통합서비스 구축 '피부 체감 지원'


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8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중부권역 정책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4.3.28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경기도 북부·중부권역별 정책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도내 정책지원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도민중심·현장 중심 행보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8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중부권역 정책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21일에는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북부권역 정책사업 설명회를 열었는데 각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참석과 활발한 의견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공공기관이 맞손을 잡고 협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경기신보를 비롯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에 필요한 상권분석, 교육·자급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안내했다.

특히 중부권역 행사에서는 지난달 '경기도 중소벤처기업 투자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동 중인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김태희(민·안산2) 의원과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이 함께해 민생경제 현장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는 협치·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 도정 운영을 강조하는 김동연 지사 철학에 따라 소상공인 통합서비스 구축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기신보 정책사업설명회는 이러한 경기도 정책에 발맞춰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호협력과 소통을 통해 고객지향적인 정책을 발굴, 수요자 중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명회에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대환상품을 비롯해 기업 맞춤형 다양한 보증상품 개발, 보증한도 상향, 컨설팅 요청 등 지역경제 현장의 생생한 정책제안이 나왔고 신용도가 낮은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독려, 북부지역 균형발전 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생생한 현장 목소리가 오갔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정책사업설명회를 통해 도내 기업의 위기와 어려운 사정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기신보는 호시우보의 자세로 상황변화에 맞는 철저한 준비와 한발 앞서나가는 위기대응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위기극복 그리고 연착륙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