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자료사진 2022.4.5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경기남부경찰청 자료사진 2022.4.5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수원시의 한 PC방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다른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3월 29일 온라인 보도=수원 PC방서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이 구속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23분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의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4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얼굴 등에 상해를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PC방에 들어갔는데 B씨가 자기를 보고 중얼거려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지난 29일 구속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A씨의 정신질환 여부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