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민생은 지금 어떤가?” 비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1 만세항쟁’을 기념해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자유와 민주주의, 번영된 조국을 물려주는 데 힘을 모으자”며 “안성시와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일 오후 안성시 3·1 운동 기념관에서 열린 안성 4·1 만세항쟁 해방 기념식에 참석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안성 4.1만세항쟁은 전국 3대 실력항쟁에 꼽힐 만큼 격렬한 항거였다”며 “오늘은 안성 4.1만세항쟁 105주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실질적인 자유는 보장되고 있습니까? 민주주의는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퇴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경제와 민생은 지금 어떻습니까?”라고 되물으며 현실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우리의 조상과 선열들은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가 되기를 원하셨을까요? 자유와 번영, 백성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아니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한편, 4·1 만세항쟁은 1919년 3·1운동의 영향을 받아 시작된 것으로, 원곡과 양성에서 만세고개를 넘어 만세운동을 전개해 ‘2일간의 해방’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