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자료사진 2022.4.5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경기남부경찰청 자료사진 2022.4.5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시흥시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던 한 40대 남성이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40대 남성 A씨가 도로에 주차된 7.5t 화물차의 적재함을 들이받았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A씨의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서는 A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대리운전 기사로 추정되나 정확한 신원은 확인해야 한다”며 “필요 시 CCTV 영상뿐만 아니라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까지 확보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