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에현 스즈카 서킷 방문
"편리한 교통망·숙박 시설 보유"
2026년 이후 5년마다 대회 계획

일본 미에현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는 'F1 일본 그랑프리'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방문해 F1측에 2026년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6일 일본 스즈카 서킷을 방문에 F1(Formula One Group)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Stefano Dominicali)를 만나 인천 그랑프리 유치 의향서를 전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가 유치 의향을 밝힌 자리에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 태화에스엔씨 니콜라 셰노(Nicolas Chenot) 대표가 동석했다. 태화홀딩스는 원자재 공급 기업이고, 국제 모터 스포츠 대회 유치를 목적으로 2022년 태화 에쓰엔씨를 설립했다.

인천시는 '인천 그랑프리'를 도심 레이스 대회로 열 계획을 갖고 있고, 2026년 또는 2027년 첫 대회를 연 이후 5년마다 행사를 개최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편리한 교통망 그리고 복합카지노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을 다수 보유한 인천시 F1 개최의 최적지"라며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는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