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경인일보DB
수원남부경찰서/경인일보DB

수원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9일 50대 남성 A씨를 준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45분께 수원 팔달구의 한 주택 1층 세대 열린 창문으로 들어가 현금 5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일가족 3명이 잠들어 있었는데, 이들이 범행을 인지 후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즉시 달아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달아난 A씨를 추적했고, 오후 12시께 팔달구에 있는 A씨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