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인지 정책 평가 결과

우수사례 9건과 4개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광교청사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 광교청사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 감사총괄담당관 ‘도민감사관 제도 운영 사업’과 광주시 농업정책과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이 경기도 성인지 정책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대상 2024년 성인지 정책을 평가한 결과, 9건의 우수사례와 4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최우수 사례로는 경기도 감사총괄담당관의 도민감사관 제도 운영사업이 차지했다. 해당 사업은 도민감사관에 여성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25%에 그쳤던 여성 위원의 비율을 40%로 구성해 성별 대표성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31개 시·군 중 최우수 사례는 광주시 농업정책과의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이다. 농업에서 주된 경영주가 남성이라는 인식을 개선해 여성이 독립 경영인으로 성장하도록 성별 분석을 통한 여성 농업인 지속 발굴, 성별 균형참여 자체 규정 마련뿐 아니라 출산에 따른 유예 관련 사업비를 추가 지원해 농업 분야의 양성평등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정책개선안의 구체성, 성인지성, 정책개선 도출 우수성 등 6가지 평가지료를 토대로 경기도 지역정책과와 농식품유통과, 파주시 일자리경제과, 양주시 보건행정과, 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 양평군 보건정책과,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성인지 정책 실현에 기여한 우수기관으로는 최우수에 용인시, 우수에 파주시·군포시·광명시가 선정됐다. 용인시는 기초단체 유일 특정성별영향평가 실시 및 정책 전반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개선해 성 형평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