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3분께 하남시 덕풍동 중부고속도로(상일IC 방향)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경계점으로 평소 교통정체가 잦은 지점으로 알려진 곳이다.
사고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5t 트럭이 앞서가던 SUV 차량을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이 여파로 SUV 차량은 전방의 11t 트럭 후미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하던 50대 남성은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두 트럭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SUV 차량을 뒤에서 추돌한 5t 트럭 운전자는 경찰에 “SUV 차량을 보지 못했다”고 현장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