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서부경찰서가 응급환자 이송 유관 기관들과 함께 교통사고 중상자의 신속한 병원 이송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원식)에 따르면 화성서부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화성소방서, 화성도시공사, 경기도특수대응단 등과 함께 ‘교통사고 중상자, 소방헬기 활용 신속 후송 FTX’를 실시했다.

이번 FTX(야외기동훈련)는 화성서부서 관할 지역에서 교통사고 중상자 발생 시 119 소방헬기를 이용해 환자를 신속히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하기 위한 훈련이다.
화성서부서는 여의도 면적의 197배에 달하는 572㎢의 면적과 1천756km의 도로를 관할한다. 하지만 대형 교통사고 발생 시 중상자를 수용할 수 있는 관내 의료기관이 없어 환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훈련으로 화성서부서는 소방과 협조하고, 119 구급헬기를 이용해 교통사고 중상자를 수원 소재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