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환 도의원, 컨테이너 화재 재빠르게 대처
“불길과 연기 보고 재빨리 119 신고”

현직 경기도의원이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 재빠른 대응과 신고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준환(국·고양9) 경기도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5시 53분께 고양시 내 거주지 인근에서 불길에 휩싸인 컨테이너를 발견한 후 119에 신고했다.
당시 화재가 난 컨테이너는 외국인 노동자의 숙소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그는 신고하는 내내 119 상황실을 통해 화재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4분 뒤인 오전 6시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불이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대피한 사실을 확인 후 신속하게 화재 진압에 나서 10여분 뒤 무사히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오준환 의원은 직접 화재 현장에 방문해 출동한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컨테이너 내부 분전반에서 전기스파크가 발생해 불이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기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오 의원의 신속한 신고가 없었더라면 새벽시간대 자칫 인명피해로 연결될 뻔한 아찔한 화재사고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준환 의원은 “새벽 일찍 빨간 불길과 함께 연기를 보고 일단 신고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119에 전화했다. 지역구 내 장소라 잘 알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신고 당시에도 정확히 위치나 상황을 설명할 수 있었다”며 “우연히 마주한 상황이었지만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