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사무부총장엔 강득구 임명
연구원장, 이한주 前경기연구원장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직 개편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표는 신임 사무총장에 김윤덕, 수석 사무부총장 강득구(안양 만안), 조직사무부총장에 황명선(논산·계룡·금산) 당선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는 김우영(서울 은평을) 당선인,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 박지혜(의정부갑) 당선인, 정책위의장 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민병덕(안양 동안갑)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맡았고, 천준호(서울 강북갑) 당대표 비서실장과 한웅현 현 홍보위원장, 최민희(남양주갑) 국민소통위원장은 유임됐다.

전략기획위원장에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 박해철(안산병) 당선인, 법률위원장에 박균택(광주 광산갑), 이용우(인천 서구을) 당선인이 임명됐다.

한 대변인은 인선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당직 개편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당직 재정비 차원"이라며 "4·10 총선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동력을 형성하고 신진 인사들에게 기회를 부여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남은 임기 동안 한시도, 한 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개혁 과제를 제1당으로서 힘있게 추진해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고 덧붙였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