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카드 신청 시작, 다음달부터 사용 가능
다음달부터 ‘더(THE) 경기패스’가 시작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카드를 신청하며 홍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24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오늘부터 오래 기다렸던 더 경기패스 신청이 시작돼 출근 후 제일 먼저 카드를 신청했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더 경기패스를 통해 많은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에 경기도만의 혜택을 더한 교통 서비스다.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매달 대중교통비를 환급해준다. 환급률은 청년 30%, 일반 20%, 저소득층 53%인데, 경기도는 청년의 기준을 19세~39세까지 확대했으며 월 60회 한도도 무제한이다.
더 경기패스는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도 가진다. 광역버스 및 신분당선, 지난달 개통한 GTX(광역급행철도) 등도 포함된다. 다만, 고속버스나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또한, 환급 방식이기 때문에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
더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패스 누리집 또는 각 카드사(신한, KB국민, NH농협,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 유페이) 누리집을 통해 K-패스 전용 카드(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다음달 1일부터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도민은 자동으로 더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