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국힘 1일·민주 내일까지


여야가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을 5월 3일 동시에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1일 하루 내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 짓고 등록 종료 직후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

복수 후보가 등록할 경우에는 선거 당일인 3일 합동토론회를 연다. 후보자별 모두발언(5분)과 마무리발언(3분)이 있으며, 공통질문(2개)과 상호주도토론도 개최된다. 결선 투표로 이어질 경우 후보자별 정견발표(3분)도 실시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6일 오전 11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접주가 완료되면 기호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큰 차이는 1인 출마 시 투표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복수 후보 등록 시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해, 재적 인원 과반수 투표, 과반수 득표로 선출된다.

반면 단수 후보가 등록할 경우 국민의힘은 투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민주당은 추대 형식이어도 투표를 통해 찬반 여부를 묻고 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