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 부문 정성평가 2위·국민평가 1위
경기도가 정부합동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3위 이상)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道) 부문 정성평가 2위·국민평가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 제도다.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행안부를 비롯한 29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의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총 106개 평가지표로 진행됐다.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19개 지표에서 각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경기도에서는 8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주요 우수사례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부르면 오는 똑버스! 똑타로 똑똑하게 타요!’, ‘기본권리로 누리는 돌봄, 모든 아동이 행복한 경기도 온 마을이 돌봄! 우리아이 365일 늘봄!’ 등이다.
국민평가에서는 지역·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구성된 평가단 408명이 10건의 대국민 체감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그 중 경기도가 제출한 ‘AI 알고리즘으로 부르면 오는 똑버스! 똑타로 똑똑하게 타요!’와 ‘경기도가 자원순환경제로 가는 길(路)’이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택시와 버스의 장점을 모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똑버스’를 11개 시군에 도입하고, 통합교통플랫폼을 구축해 기존 교통수단과도 연계해 교통취약지역의 불편을 해소했다고 평가받았다.
정량평가는 노인 일자리 목표 달성률·공공보육 이용률·사회적 경제 분야 우선구매 등 정부가 정한 87개 지표에 대한 지자체별 달성률을 비교한 것으로, 도는 전년대 3.9%p 향상한 95.4%를 달성했다.
지표별 우수사례는 행안부 내고장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