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년봉사단이 27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 4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수원청년봉사단이 27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 4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수원청년봉사단이 올해 자원봉사 기획 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8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센터 4층에서 발대식을 열고 올해 활동과 관련한 교육과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수원청년봉사단에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수원대학교 등을 비롯한 대학생과 개인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김대호 에코크리에이티브 대표의 ‘친환경 자원봉사 인사이트’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은 뒤 6개 팀으로 나눠 봉사 기획과 관련한 논의를 벌였다.

‘성대한’ 팀은 LED 태양광 램프를 조립해 재난지역이나 난민들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기획·제안했다.

‘仁플루언서’ 팀은 환경, 청소년, 사회문제를 릴스로 제작해 널리 전파하는 봉사활동을 기획·제안했다.

이밖에도 다른 팀들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전파하는 것과 취약계층에게 찾아가 연극과 공연을 하는 봉사활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부터 수원청년봉사단이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수원의 청년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데 직접 기획하고 봉사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청년봉사단은 성균관대학교 봉사동아리, 경기대학교 봉사단, 수원대학교 능동봉사단 등과 개인봉사자인 청년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