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한 '2024년도 우수 권역센터'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전국 권역센터 14곳 중 5곳을 우수 권역센터로 선정, 국가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센터는 24시간 365일 상주 당직 체계로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급성기 전문치료, 급성기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조기 재활 실시,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또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준수가 어려운 취약한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비롯한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양방향 메신저 프로그램 개발·운영, 공중보건의 교육, 섬 방문 캠페인과 예방교실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올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수행기관으로, 가천대 길병원·국제성모병원·나은병원·부천세종병원·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인천성모병원 등 6개 의료기관, 인천소방본부와 함께 인천·부천 시민의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관리에 집중한다.

30일 나정호 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최고의 시설과 인력, 시스템 등의 역량을 바탕으로, 권역 내 심뇌혈관 질환 관리 및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