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소문이 무성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전대 연기를 요청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부인했다.

한 위원장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한때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이같이 주장한 것과 관련, "비슷한 말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의 한 측근은 "일단 상황을 보고 기다려보겠다는 뜻 아니겠느냐"며 "전당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 두어 달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다. 지금 상황과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1일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 후 비대위원들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것을 제외하면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고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