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도가 초등학생 4학년생 아동에게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도는 오늘부터 ‘2024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12만1천975명이다. 4학년생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다.
검진 기간은 오늘부터 11월 30일까지로 대상 학생은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및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치과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치과는 2천199개소로 덴티아이경기앱에서 검색할 수 있다.
고병수 경기도 공공의료과장은 “초등학생은 구강건강에 중요한 시기로 학생들이 올바른 구강 보건교육과 적절한 예방 진료를 무료로 받고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4학년생 대상자 92.2%(전체 12만1천842명 중 11만1천680명)가 참여했다. 학생(보호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의 98.6%가 아동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응답했고, 97.4%는 전반적으로 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