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전국위원회는 이날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비대위 설치’ 및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찬성 549명(찬성률 91.8%)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앞으로 2개월 후 치러질 전당대회 규칙을 정하는 등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게 된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 결정 등이 가장 큰 임무이다.
비대위 정식 출범은 9일 치러지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황 위원장은 “지역과 세대를 안배, 균형감 있는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