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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교량 붕괴 사고로 작업자와 시민 등 7명이 다친 시흥시 월곶동 고가차로 건설현장에서 1일 오후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전담팀을 꾸려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오는 2일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5.1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시흥시 고가교 건설현장 붕괴사고관련 합동감식 결과, 교각 위에 올리던 거더(교량 상판 밑을 받치도록 설치하는 보 구조물)가 파손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흥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 5개 기관은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시흥시 월곶동 520의 151 일원 시흥 고가교 붕괴 현장의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감식반은 사고 당시 크레인 2대가 8개의 거더를 교각 위에 올리고 마지막 거더를 설치하기 위해 들어 올리던 중 사고가 발생한 부분에 주목해 거더의 강도와 규격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특히 최초로 문제가 된 거더의 파손 원인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경찰은 이번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