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국가경제부 방문해 산업협력 방안 논의
“한국의 기업, 헝가리 경제, 발전에 큰 도움”
도의회 경노위, 노동정책과 기업유치 등 양국 정책 현황 나눠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경노위)가 헝가리 국가개발 정책을 책임지는 경제부 소속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의 산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국제 위상 강화에 나섰다.
도의회 경노위는 지난 3일(현지시각) 헝가리 국가경제부를 방문해 마르톤 보카이(Marton Bokay) 국가개발재정부 차관보와 빅토리아 줄드 너지(Viktoria Zold-Nagy) 차관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완규 위원장과 고은정·이병길 부위원장, 남경순 부의장, 김선영·김태희·서현옥·신미숙·이용욱·이재영·전석훈·김규창·홍원길 위원 등 13명의 의원들이 자리했다.
보카이 차관보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기업과 투자가 국가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헝가리 역시 한국 기업들이 정착하고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 헝가리는 다양한 변화에 맞서고 있다. 한국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국가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의미있는 논의와 협력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도의원들은 헝가리 경제·노동 정책과 해외기업의 투자유치 현황 등을 물으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30년 이상 노동조합에서 활동해온 김선영 의원은 “현재 한국은 임금과 복지에 이어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가 중요한 노동 의제로 떠올랐다. 헝가리의 주요 노동 정책은 어떤 것인가”라고 물었고, 신미숙 의원은 “독일의 3대 자동차 회사들이 헝가리에 주요 투자를 했다고 알고 있다. 헝가리 정부도 외국기업들이 경기도의 경제자유구역청처럼 요즘은 세금 혜택을 주는 등의 해외기업 유치 지원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줄드 너지 차관은 “정부가 어떤 환경을 제공하느냐가 기업에 많은 영향을 준다. 헝가리는 최저임금을 지켜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전문적 기술을 가진 분들의 최저임금은 다르게 설정돼 그 능력에 맞게 적용 중”이라며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이미 헝가리에 들어와있는데, 그들이 투자하는 지역과 업종에 따라 다른 지원책이 적용되며 재투자 기업에게 세금 없이 투자해주도록 지원하는 정책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완규 위원장은 “경기도는 1천40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이며 최고의 기업과 인프라가 입지해 있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국가경제부를 방문해 공유한 경제 정책, 현황을 바탕으로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제부 기관 방문을 마친 경노위는 이어 부다페스트 시내 가장 큰 규모의 재래시장인 부다페스트 그레이트 마켓홀을 찾아 재래시장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경기도의 권은희 투자환경팀장과 김동건 반도체산업기획팀장, 김주연 베이비부머일자리팀장, 김정일 노동정책과장, 김원만 개발정책팀장이 자리했고, 산하 공공기관에선 심규철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기획실장, 임종빈 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본부장, 황민철 도일자리재단 인사총무팀장, 권병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영본부장, 최은영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북동센터장, 임의중 킨텍스 CS홍보팀장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