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실행… 네이버·티맵 등 데이터 공유받아 안전 대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린다.
도민은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누리집을 비롯해 도로전광표(Variable Message Sign·VMS), 누리소통망(SNS), 대형 포털(네이버·티맵) 등을 통해 실시간 사고 정보를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다.
경기도는 8일 북부청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번 달부터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위치정보와 사고 정보를 도 교통정보센터에 실시간 전송해 빠르게 전파할 방침이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예기치 않은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국토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밖에도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전기차 등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정비 및 검사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정비업소 1개 사업장당 최대 250만원씩 100개 이상 업소에 개선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희망자는 경기도청 누리집 '2024년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계획 공고문'을 참고해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