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확정
616억 투자… 지난해보다 3.2%↑
연평도 해안데크 등 별도투입 사업
정부가 서해 5도(백령·대청·소청·연평·소연평도) 주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정주생활지원금을 인상하고 병원선 건조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서해 5도 지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총 9개 부처에서 28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비는 지난해(597억원) 대비 3.2% 증가한 616억원(국비 448억원, 지방비 166억원, 민자 2억원)이다.
올해 백령공항 건설(국토교통부) 사업에 기본설계비 40억원이 투입된다. 또 정주생활지원금 83억원(행안부), 병원선 건조 54억원(보건복지부), 공공하수도 건설 112억원(환경부), 백령도 용기포신항 건설 95억원(해양수산부) 등이 국비로 지원된다.
행안부는 247억원을 별도 투입해 대청도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14억5천만원), 연평도 해안데크 설치(20억원), 접경지역 LPG 배관망 구축(28억5천만원) 등 9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1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2011~2025)은 연평도 포격전 이후 서해 5도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전체 사업비 7천658억원 중 6천356억원(83%)이 현재까지 투입됐다.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2026~2035) 수립 용역은 올해 11월 마무리된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백령공항 기본설계비 40억·병원선 건조 54억 국비 지원
입력 2024-05-08 20:47
수정 2024-05-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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