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사회적 약자 보호와 통합 문화 조성 기여 평가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토대는 결국 성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속 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소득이 높고 국가 재정이 넉넉해야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여 이러한 변화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현장에서 정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은 없는지, 정책과 현장의 시차는 없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국민께 꼭 필요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청년 주거, 노년의 역할 강화 등 100여 개의 정책 제안에 대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세밀하게 발전시킬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위원회가 출범 후 2년여간 사회적 약자 보호와 통합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특히 정부가 살펴보지 못한 과제들을 발굴해 해결책을 찾아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국민통합위에서 김한길 위원장 등 민간위원 26명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통령실 참모들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