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7년 이내 39세이하 30명 선정
경기도가 도내 청년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 참관 등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체험단(포스터)'을 신설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도내 창업 7년 이내의 39세 이하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창업체험단은 청년창업가들이 글로벌 경험을 쌓고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참관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격 기준 검토와 서면평가를 통해 총 30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청년창업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싱가포르 스위치, 핀란드 헬싱키 슬러시 등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나 박람회의 참관비용을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참관 결과를 다른 창업가들과 공유하고 선배 스타트업 창업가와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된다.
도는 해외 전시회 참관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첨단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는 오는 3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배영상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창업가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글로벌 시장에 맞게 발전시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청년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