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 체감도' 등 3개 분야 10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연수구는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국민 체감도 등 5개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관장의 적극적인 혁신의지와 리더십에서는 전국 최초 무분별한 정당현수막 철거 등 적극행정 사례와 송도관리단 운영, 원스톱 민원 서비스 확대 등 혁신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더해 확대직원회의 추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 신설, 업무용 택시 운영 등 일하는 방식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 채널 개설 등 디지털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행정업무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공유자원 개방, 공공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