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업 민간 투자 유치 확대

넥시드 5·6호 각각 300억원 규모

2023년 넥시드 데모데이 행사. /경기도 제공
2023년 넥시드 데모데이 행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콘텐츠 분야 민간 투자자 참여를 유도해 약 6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4년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넥시드5·6호) 출자사업’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는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로, 도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만든 민관 협력사업이다.

이번에 개시된 펀드는 콘텐츠 IP분야 ‘넥시드 5호’와 콘텐츠 신기술 분야 ‘넥시드 6호’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각 30억원씩 출자금을 대고, 민간자금 270여억원 이상을 공동 출자해 300억원 규모 펀드 2개가 조성된다.

특히 이번 펀드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통합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인 ‘레벨업’ 프로그램 등 기존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강화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도는 오는 29일까지 출자사업 운용사를 모집하고, 다음달 중 최종 선정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내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사업 담당자에게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귀옥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유망 콘텐츠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한 기업생존율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환경의 기회 제공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도의 콘텐츠분야 특화 정책자금의 유기적인 공급을 통해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되어 있는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도내 콘텐츠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