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활동하면 기회소득 지급
오는 7월 시작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소개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 10일 고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한 도민에게 연 6만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평가·보상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유도하고 확산하자는 취지다.
도민은 전용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탄소중립 실천활동은 친환경 운전·걷기·자전거 타기·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 등 4개 분야 15개 활동을 말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기후위기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공감대 형성과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 어려운 정책이 아닌 앱 기반 활동 인증으로 재미요소를 더한다는 설명이다.
도는 지속가능한 기후위기 대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후행동을 발굴 및 연계하고, 도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플랫폼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심재성 기후에너지본부장은 “기후와 관련된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의 중심인 탄소중립도민추진단이 모인 자리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소개하게 돼 의미 있다”며 “이번 계기로 7월 플랫폼 오픈 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으로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교육, 기초지자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교육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