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AI와 만나 한층 더 강력해진 ‘갤럭시 북 4 엣지’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 북4 엣지.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통합형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로, 클라우드 AI 기반으로만 동작하던 기존 코파일럿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도 누릴 수 있게 진화된 제품이다. 온디바이스 AI의 경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개인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며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대 45 TOPS(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NPU를 탑재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의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AI PC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정보를 학습해 생산성 향상과 AI 경험을 지원한다.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로 신규 기능인 ‘리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업무 효율과 창작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영어 자막을 제공하는 ‘라이브 캡션’은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과 상관없이 총 44종의 외국어 음성을 영어 자막으로 제공한다.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동영상 등을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도 지원한다. 컬러 볼륨 120%(DCI-P3 기준)의 풍부한 색감과 깊은 명암비는 그래픽 작업은 물론 영상 시청의 몰입도를 높여 준다.
갤럭시 북4 엣지는 35.6㎝(14형) 1종과 40.6㎝(16형) 2종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40.6㎝(16형) 모델 기준 최대 22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사용성을 높여준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글로벌 판매는 6월 18일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고 AI 기술을 통해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대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