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의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사 사업’ 진행 모습/경기도의료원 제공
경기도의료원의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사 사업’ 진행 모습/경기도의료원 제공

경기도의료원이 치과 치료 접근성이 낮은 특수학교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사업’을 지원한다.

경기도의료원은 22일 도내 초등과정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수요조사를 받은 25개교(440명)에 11월 30일까지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동 진료 버스로 갖춘 치과 의료 장비와 의료진(치과의사, 치과위생사)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및 예방 진료를 제공한다.

장애 학생의 구강관리를 위해 필수 대상인 4학년 외에 희망하는 1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치과 건강관리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수학교 학생들은 일반 치과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장애 특성상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도의료원 관계자는 “치과 치료 접근성이 낮은 특수학교 학생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특수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료원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 검진,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2019년부터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