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윤봉남)가 23일 방재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도재난관리 체계 구축 및 실무자 교육, 전략적 프로그램 운영 등 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전국적 피해복구 활동 지원 등에 앞장서 안전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22일 도 자원봉사센터 윤봉남 이사장은 “지금까지 재난재해 현장에는 다소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하면서도 함께하신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셨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며 “이 표창은 지금도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계신 자원봉사자 및 봉사단체를 대신해 받은 만큼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 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재난 재해 현장 지원 및 복구 활동에 도내 31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소통 과 협력으로 대응해 왔다.
2007~2008년 당시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태안의 기적’ 봉사활동을 비롯해 2011년도 구제역 방제 활동 및 강원지역 폭설 피해복구, 2014년 세월호 침몰 자원봉사 운영 지원, 2015년 메르스 ZERO 안심경기 및 2020~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선제적 대응 노력 및 통합자원봉사지 원단 운영, 2023년 강릉 산불피해 복구 및 충청·경북 일원 수해복구 등이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최초로 편안한 의자와 그늘막, 회의공간, 다용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ICT 쉼터버스를 제작 및 운영하고 있다. 재난 발생 시 현장 투입을 통한 자원봉사의 안전 및 회복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밖에도 도 자원봉사센터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모집과 교육, 현장배치 및 복구활동 등 자원봉사지원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끝으로 윤 이사장은 “무엇보다 신속 한 복구활동과 때 때마다 이재민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원하면서 함께 울고 힘든 시간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