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선관위 발족… 룰 개정도
국민의힘이 7월 말에서 8월 중순께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대 개최 시기와 관련해 지도부 내 의견을 수렴 중이고, 이번 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기자들이 '7월 말∼8월 중순 개최' 가능성을 묻자 "지금 거론되는 시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전대 시기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출마설과 맞물리며 당내 논쟁거리 중 하나였지만,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야당이 8월 전대를 열어 당 대표를 뽑는 만큼 여당도 그에 맞춰 지도부 진용을 정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7월 말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새 여당 대표를 선출하면 여론의 주목도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하며 전대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선관위 발족과 함께 전대 룰 개정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내에서는 당원 투표 100%로 대표를 선출하는 현행 규정을 개정해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일정 비율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당원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경선 룰을 고쳐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당원들 반발을 고려해 당원투표 70%·여론조사 30%와 여론조사 비율 20% 안 등 여러 대안이 나와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