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꽃이 많이 피는 다육식물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다화성 다육식물 칼랑코에 신품종 '핑크블랑크(Pink Blanc)'를 개발했다. 돌나무과에 속하는 칼랑코에의 꽃 색깔은 주황색, 빨간색, 노란색, 흰색 등 다양하며 홑꽃, 겹꽃 등 여러 형태의 꽃잎이 존재한다.
새로 개발한 칼랑코에 '핑크블랑크' 품종은 꽃색이 화사하고 밝은 느낌의 분홍색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형태다. 농기원은 2009년부터 칼랑코에 신품종을 개발해 왔고 분홍색 홑꽃 '핑크원', 꽃 색이 진하고 선명한 노란색을 가진 '옐로우틴' 등 13품종을 농가에 보급했다. 핑크블랑크 역시 향후 종자업 등 일부 자격을 갖춘 단체나 농업인에게 기술을 이전해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