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30분 라이브 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9일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새 이름 논란(5월10일자 1면보도=[이슈추적] 경기북도 무용론 번지는 비판 여론… ‘서울편입론’ 불씨도 되살아나)에 SNS 라이브 방송으로 직접 답한다.
김 지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도민이 묻고 김동연이 답한다”며 “궁금한 것 많으시죠?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일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경기북도 새 이름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했지만, 이에 대한 반발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발표 직후 올라온 경기도민청원은 28일 오후 4시 기준 4만7천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는 도지사 답변 기준인 1만명을 한참 넘긴 수치로, 도지사는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이에 경기도는 기자회견 등의 답변 형식을 고심한 끝에, SNS 라이브 방송으로 직접 쌍방향 소통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끝으로 김 지사는 “무엇이 가장 궁금하신가요?”라고 물으며 “스토리 투표와 댓글로 남겨달라”고 전했다. 도민은 직접 김 지사의 SNS 스토리를 통해 ‘이름은 확정인가요?’, ‘무엇이 달라지나요?’, ‘돈이 많이 들지는 않나요?’, ‘기타 질문 있어요’ 등에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