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수원시 인계동 일대에 대한 야간 합동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수원시의회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수원시 인계동 일대에 대한 야간 합동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최근 수원으로 다시 거주지를 옮긴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로 인해 불안감이 고조되는 시민들을 위해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야간 합동순찰에 나섰다.

수원시의회(의장 김기정)는 지난 28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전입에 따른 민·관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순찰에 김기정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여야 의원들과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 학부모 폴리스, 녹색 어머니회, 인계초 학부모단체, 인계동 단체장 및 생활안전협의회 등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 야간 치안을 살폈다.

이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팔달구 인계동 일대를 순찰하며 박병화의 수원 전입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범 사전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김기정 의장은 순찰을 마치며 “인계동은 일일 유동인구가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이기에 지역 성범죄자에 대한 면밀한 보호 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원특례시의회도 흉악범 재범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상시적인 안전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시의회 여야 의원들은 ‘흉악범 재범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